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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

美핵항모 격침했던 장보고 잠수함 또 만든다-방위사업청 방위사업추진위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2004년 림팩 훈련의 모의 전투에서 美핵항공모함 및 함정 30여척을 격파했던 장보고함과 같은 잠수함을 새로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장애물개척전차를 우리 손으로 만들고 대형수송기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제3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이상희 국방부장관(위원장) 주재하에 '08.8.27(수) 국방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오늘 위원회에 상정되어 의결된 안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애물개척전차 사업추진기본전략(안), 대형수송기 사업추진기본전략(안), 장보고-II 2차사업 국외협상결과 및 건조계획(안) 입니다.

장애물개척전차 사업추진기본전략(안)과 관련한 차기 공병전차의 모습. 이러한 설계안의 외형이나 성능은 개발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무기체계. 장갑전투도자 성능개선 방안 논문

 

현재 우리 군이 사용중인 지뢰 등의 장애물을 제거하는 KM9 ACE는 해외에서 개발한 것을 국내에서 면허생산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장애물개척전차 사업추진기본전략이 위원회에서 승인 받음으로써 기동부대의 선두에서 다중장애물을 개척하는 장애물개척전차를 수입이나 면허 생산이 아닌 국내연구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개발목적은 지뢰 및 장애물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제거하여 기계화 부대의 신속한 전진을 보장하는 것이며 전력화시에는 기계화 부대의 기동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쟁 중에 지뢰로 인해 다치는 장병이나 손상입는 장비도 그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미공군이 사용중인 대형수송기인 C-17 글로브 마스터. 출처 : 공군


대형수송기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은 인원 및 화물 공중수송 부족소요를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대형 수송기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사업추진 방법은 국외 구매로 결정 되었습니다. 향후 전력화가 될 경우 공중수송 전력이 대폭 증가 할 뿐 아니라 국제활동 및 국내.외 재난에 대한 원활한 지원으로 국가적 차원의 목표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공군은 CN-235N 및 C-130 수송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형 수송기를 사용하면 더 크고 많은 화물을 멀리 수송할 수 있습니다. 대형수송기로는 미국의 C-5, C-17, 러시아의 AN-225 등이 있습니다.

 

장보고 잠수함의 구조. 출처 : 방위사업청 

 

장보고-Ⅱ 2차사업 국외협상결과 및 건조계획(안)은 대양해군의 핵심전력인 수중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독일 HDW사와 기술협력생산으로 214 잠수함을 추가 확보하는 계획입니다.  독일 HDW사와 잠수함 국외원자재 구매협상을 통해 잠수함 독자 개발에 필요한 핵심장비 설계 및 제작기술을 획득하고, HDW사가 수주한 잠수함 2척을 국내조선소가 건조하여 수출하는 등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과거 우리 해군의 장보고함은 림팩 2004 훈련의 모의 전투에서 미국의 최신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인 존 C. 스테니스호를 포함한 가상 적국 함정 30여척을 격침시켜 훈련에 참여한 미국, 일본 등 각 국을 놀라게 한 적이 있습니다. 또한 1998년 훈련에서는 이종무함이 10여대 이상의 가상 적국 함정을 격침한 적이 있었습니다. 장보고함은 대우조선해양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국내 함건조는 국내업체간 경쟁입찰을 통해 적법하고, 공정하게 발주할 예정이며 해군전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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