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무기 체계 5편] 수송기
초기의 군용수송기의 임무는 후방에서 연락이나 병력 및 장비의 소규모 수송에 그쳤으나, 항공기의 발달과 그에 따른 작전운용개념의
발전과 더불어 오늘날의 수송기는 전략 및 전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수송기는 보통 전략물자를 대양너머로 수송할 수 있는 능력의 유무에 따라 전략수송기와 전술수송기로 구분하는데, 현재 전략수송기를
운용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과 러시아뿐이며 대부분 전술수송기를 운용한다. 전술수송기는 전투지역내에서 다양하게 군사작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데, 공정부대의 침투, 특수전부대의 투입 및 철수, 부상자 후송, 보급물자의 공중투하 등이 포함된다.
대표적인 수송기로는 미국의 C-17과 C-130, 러시아의 IL-78등이 있다. 이들 중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활약을 하는 수송기는 1954년에
처녀비행 후 현재까지 운용되는 C-130 중거리 대형수송기이고, 계속 성능개량되어 현재는 C-130J모델이 있다.
한국은 대형수송기 운용의 필요성에 따라 탐색 및 기상레이더와 항법장비가 장착된 C-130H 수송기와 장거리항법장치, 피아식별기,
레이다 경보기, SideWinder 미사일 등을 장착한 CN-235 전천후 중형수송기를 각각 1988년과 1994년에 도입하여 운용중이다.
< C-130(좌)와 CN-235(우) >
구분 | C-130 | CN-235 |
기장(m) | 29.79 | 21.35 |
기폭(m) | 40.41 | 25.81 |
기고(m) | 11.66 | 8.18 |
최대이륙중량 | 79.4톤 | 15.8톤 |
순항속도(km/h) | 556 | 452 |
항속거리(km) | 4,002 | 1,528 |
자체중량(톤) | 34.4 | 8.6 |
실용상승고도 | 10.1km | 7.6km |
<C-130 및 CN-235 수송기 비교>
실전 배치된 수송기 중 항공기술의 집약체로 불리는 미군의 최신 C-17기는 78톤의 화물 또는 144명의 무장한 병력을 적재하고 4,500km를
850km/h의 속도로 순항할 수 있고, 폭 18m, 길이 610m의 간이 활주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여 전략 및 전술수송능력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의 수송기는 병력 및 장비등을 장거리 대량수송하기 위한 전략수송과 전투지역내에서 작전지원하는 전술수송을 동시 달성할 수
있는 혼합형 수송기가 선호된다. 이를 위해 수송기는 위성항법장비, 전자전 장비 등의 첨단 항공전자장비를 탑재하여 높은 위협상황에서
도 주야간 공수임무가 가능하고, 초대형 탑재능력, 단거리 이착륙 및 고속비행 능력을 가진 체계로 발전될 것이다.
<미국 최신 전략전술수송기 C-17>
<참고자료: 방위사업청 무기체계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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