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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

[항공무기 체계 3편] 공격기

[항공무기 체계 3편] 공격기

 

 

공격기(Attacker)는 아 지상군에 대한 화력지원과 적 지·해상군의 전술목표를 파괴하기 위한 항공기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전선에서 작전중인 지상군을 화력 지원하는 근접항공지원, 적 지상군 제2제대의 전선투입을 거부하기 위한

전장 항공차단, 적 후방 지역공격임무인 항공 후방차단, 적 해상전력에 대한 대함공격임무 등을 수행한다.

 

공격기는 전차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50년대 후반 Fiat G91을 NATO의 표준기로 개발한 것을 토대로, 영국의 수직이 착륙기인

Harrier기가 1969년에 등장하였고, 미국에서는 대전차 대량공격이 가능한 A-10A Thunderbolt II가 1975년에 그리고 코소보전에

처녀출격하여 탁월한 임무수행을 한 반면에 소련제 대공미사일에 격추되기도 했던 스텔스기 F-117 Nighthawk를 개발하였다.

 

   

▲ 미군의 A-10A 공격기(좌) / F-117 스텔스 공격기(우)

 

구분

A-10A

F-117

최대이륙중량(톤)

22

24

자체중량(톤)

11

-

최대속도(마하)

0.6

0.9

항속거리(Km)

4,002

1,000

전투행동반경(km)

1,000

806

최대무장(톤)

7.3

-

실용상승고도(km)

13.7

-

<표. A-10A와 F-117 공격기 특성>

 

A-10A 항공기는 근접항공지원(CAS)이라는 단일목적에 주안점을 두고 대규모 기갑부대의 파상공격에 대비하여 적전차파괴용

로 개발된 전차킬러로, 근접항공지원 임무에서 요구되는 공격기의 요건을 거의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고아음속권에서 성능이 좋은 터보팬엔진을 사용하여 효율이 높고 소음이 적으며, 어느 공격기보다 우수한 체공능력과 타전투기

에 비해 2배 이상의 대기갑 화력을 이용한 전투 지속능력이 커 1회 출격에 16대의 전차를 파괴할 수 있다. 저공비행으로 인한

피탄시 생존성 향상을 우려하여 조종실 주위와 밑부분을 티타늄 강판으로 둘러싸 23mm 기관포탄에도 조종사를 보호할 수 있도

록 하는 등 주요부위는 장갑이 되어 있다. 반쯤 노출된 형태로 주착륙 바퀴가 접혀 들어가게 한 것도 불시착할 경우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속도를 희생한 것이고, 또한 전방활주로에서 시동을 건 상태로 재출동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엔진이 동체후부 양쪽

뒷면에 돌출되어 있다. GAU-8 기관포를 기축선상에 장착하였으며 사격시 요잉(Yawing)현상을 줄이기 위해 전방착륙 바퀴를

기수 우현쪽으로 가까이 붙인 것은 어느 항공기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설계이다.

 

A-10A는 현재까지도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공군만이 운용하는 공격기로 주요 항공전자장비로는 AN/ASN-141 관성항법장치,

AN-ALR-69 레이다 경보수신기, 야간침투공격을 위한 LANTIRN 열상장비등이 탑재되어 있고, 11개의 무장장착대에 탑재된

주요 무장으로는 AGM-65 Maverick, MK-82 Snake Eye, AIM-9 Sidewinder 등의 미사일과 GAU-8/A 30mm 기총이 있다.

A-10A 공격기가 실전에 참가한 것은 걸프전이 최초로서, 총 144대가 투입되어 총 출격횟수 약 100회를 기록하였고 3대의 A-10A

가 손실되었다. 걸프전에서 A-10A가 수행한 주요임무는 후방차단 작전에서의 대전차파괴 임무였으며, 서부이라크 지역에서의

주간 스커드 미사일 발사대 추적, 이라크 방공망 압박, 조기경보 레이더 공격 등의 임무도 수행하였다.

 

현재 한국에는 A-37 Black Eagle과 A-50 Golden Eagle(개발중) 경공격기가 있고, A-10A가 주한미군에 배치되어 있는 반면,

북한은 Su-25를 보유하고 있다.

 

   

▲ 공군의 현용 A-37 공격기(좌) / 향후 전력화될 A-50 경공격기(우)

 

구분

A-37

A-50

최대이륙중량(톤)

6.4

12.1

자체중량(톤)

-

6.5

최대속도(마하)

0.6

1.4

항속거리(Km)

1,200

1,850

전투행동반경(km)

370

444

최대무장(톤)

-

2.7

실용상승고도(km)

7.0

14.8

<표. A-37과 A-50 경공격기 특성>

 

A-37 항공기에는 T-37훈련기에 F-5엔진을 개량 탑재 후 대지공격용 무장을 장착하여 경공격기로 개량한 것으로 국지적인

근접항공지원, 항공정찰, 공중전방통제 임무 등을 수행하며, 현재 한국공군의 Black Eagle 공격기는 기존 A-37공격기의

우측 좌석을 제거 후 스모그(연막) 분사장치를 장착하여 에어쇼 임무도 병행할 수 있도록 개조하였다.

A-50은 향후 전력화를 목표로 고등훈련기 T-50의 다른 버전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항공우주산업(KAI)이 미국 Lock-heed

Martin사로부터 기술도입생산을 하고 있는 한국 고유의 초음속 차세대 경공격기이다.

 

A-50은 공대공 무장으로 20mm 기총과 적외선 센서가 장착된 AIM-9 Sidewinder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할 예정이고,

공대지 무장으로 자유낙하 폭탄, 레이저 유도폭탄, Maverick 미사일, 적전차, 장갑차 및 밀집부대 파괴용인 확산탄, 대전차용

2.75인치 다련장 로켓발사기 등이다. A-50의 개발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기존의 노후된 A-37의 임무뿐만 아니라 F-4E와 F-5E의

임무도 어느 정도 대체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도 공격기는 지상군 무력화를 위해 속도는 다소 저하되더라도 무장탑재량을 증가시키고, 임무에 따라 항속능력과

침투능력을 고려한 자체 방어용 전자장비를 장착하며, 레이더파에 대한 노출을 줄이기 위해 스텔스 기술을 적용해

나갈것으로 예상된다.

<참고자료: 방위사업청 무기체계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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