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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호크니와 <명화의 비밀> 데이비드 호크니의 은 충격적인 책이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내게는 이상의 충격이었다.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내일모레면 칠순이지만 아직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영국의 화가이다. 60년대에 영국 팝아트의 기수로 부상한 후 회화, 판화, 사진, 영화, 무대미술, 일러스트레이션 등 거의 모든 매체를 통해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my gallery post '안녕하시오, 피터 블레이크 선생...'에 그의 모습이 잠깐 나오기도 했다. ^^) 얼마 전부터 '사진콜라주'에 심취해 실험정신이 가득찬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Secret Knowledge - Rediscovering the lost techniques of the Old Masters, 한길아트, 2003, 남경태 옮김).. 더보기
다빈치와 세례요한의 미스터리 라파엘로의 '마돈나(성모)' 그림들 가운데에는 예수와 세례요한이 함께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두 사람이 멀지 않은 친척관계였고, 후에 세례요한이 예수의 앞길을 축원했다는 성경적 사실들을 암시하기 위해서이다. (이때 세례요한은 대개 십자가 지팡이를 짚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라파엘로, (1505) 빈 예술사박물관 소장 왼편이 세례요한, 오른편이 예수이다. 라파엘로, (1507) 파리 루브르박물관소장 왼편이 예수, 오른편이 세례요한이다. 이런 모습과 분위기는 라파엘로뿐 아니라 다른 화가들의 작품 속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당시 대표적인 표현양식이었다. 그런데 다빈치만은 달랐다. 그는 일반적인 생각들과는 뭔가 다른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것 같다. 아래의 그림을 보자. 다빈치, (1483∼1486) .. 더보기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의 대사건 오늘(6월 24일)은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로, 세례요한의 탄생을 축하하는 가톨릭 교회의 중요한 축제일이다. 그런데 이날을 기념해 일어난 큰 사건이 하나 있다. 1717년 6월 24일, 영국에서 프리메이슨(Freemason)이라는 조직이 결성된 것이다. 프리메이슨은 세계에서 가장 큰 비밀단체로, 숱한 음모이론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름이다. 음모이론가들에 따르면 이들은 현재 세계 각국의 정치, 경제, 사상, 교육, 언론, 군사, 종교 등 각 방면에서 활약하면서 '세계단일정부'를 세우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의 유명한 지도자들 가운데 절대 다수가 프리메이슨 단원인데, 이들은 자신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다른 단원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