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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얼굴이 나타났어요! 엉뚱한 데서 사람얼굴이 나타나 대중들을 놀래킨다. 어제 조선일보에 토픽이 하나 실려 스크랩 해둔다. (실은 매우 오래된 이론인데 왜 다시 발표됐는지 모르겠다.) -------------------------------------------------------- 엉뚱한 곳에서 얼굴 형상이 보이는 까닭은? 답 : 뇌의 특정 영역이 얼굴과 조금만 닮은 이미지도 얼굴로 인식하기 때문 10여년 전, 미 플로리다주에 사는 다이애나 듀이서(Duyser)는 자신이 구운 치즈 샌드위치 표면에서 성모 마리아의 얼굴을 연상케 하는 흔적을 발견했다. 이후 곰팡이까지 슨 이 ‘보물’은 2년 전 경매에 부쳐져 무려 2만8000달러(약 2630만원)에 낙찰됐다. 1976년 7월과 작년 9월엔 우주탐사선들이 촬영한 화성표면 사진에.. 더보기
시리우스별의 미스터리 하늘을 가득 메운 수많은 별들 가운데 가장 밝은 별은 어느 것일까? 그것은 바로 시리우스(Sirius)라는 별이다. 시리우스는 겨울철 밤하늘의 별자리인 큰개자리를 이루는 별 가운데 하나이다. 이 녀석은 태양보다 2배 정도 크고, 밝기도 20배 이상 밝다고 한다. * 시리우스, 오늘의 주인공 * 오리온자리의 삼태성으로부터 약 20도 정도 내려오면 찾을 수 있다. 인류 역사상 시리우스만큼 오래 전부터 관심을 끈 별도 별로 없을 것이다. 그것은 시리우스의 밝기 때문이 아니라 그 정확한 주기 때문이다. 시리우스는 일정한 계절 동안 모습을 감추었다가 어느 날 문득, 동쪽 하늘에서 떠오른다. 그 주기가 정확히 365일에 해당한다. 육안으로 보이는 2,000여 개의 별 가운데 365일이라는 주기를 가진 별은 이 별 .. 더보기
트롱쁠뢰, 환각의 즐거움... 미술용어 가운데 '트롱쁠뢰(Trompe l'oeil)'라는 말이 있다. 발음하기 고약한, 불어다. trompe -> trick oeil -> eye 우리말로 대략 '눈속임'이라 번역될 수 있는 이 말은, 실은 서양인들의 회화사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그림이란 무엇보다 '실물과 똑같이 그리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한 가지 일화를 소개한다. 고대 그리스에는 그림 잘 그리기로 소문난 두 사람이 있었다. 제욱시스(Zeuxis)와 파라시오스(Parrhasios)였다. 두 사람은 누가 더 잘 그리는지 내기를 했다. 먼저 제욱시스가 자신이 그린 그림의 휘장을 젖혔다. 실물과 똑같은 포도송이가 그려져 있었는데 이를 본 새들이 쪼아먹으려고 날아왔다. 의기양양해진 제욱시스가 파라시오스에게 휘장을 걷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