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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

[기동 무기체계 10편] 야간작전 및 정확한 야간사격기능의 발전

[기동 무기체계 10편] 야간작전 및 정확한 야간사격기능의 발전

 

 

2차 세계대전시 전차의 야간 표적탐지의 한계를 절감하여 전쟁이 끝난 후 야시장비가 개발되었다.

최초에는 탐조등 또는 적외선 조사(照射)후 반사파를 감지한 능동형 관측장치가 사용되었으나, 빛을 증폭시켜 관측이 가능토록 한 미광

(微光)증폭방식을 거쳐 현재는 대부분 열상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열상장비란 주·야간 빛의 유무와 관계 없이 뭋레가 방출하는 적외선 영역의 에너지 차이(온도)를 영상화하는 전자 광학장치로 표적과

배경과의 발산온도차를 이용하여 표적을 식별한다. 전차에는 전차장 조준경과 포수 조준경이 장착되어 있어 주·야간 및 안개, 연막 등의

상황에서 전차장과 포수가 동시에 관측이 가능하며 정지 및 기동간에 표적을 탐지, 식별, 조준 및 추적한다.

 

열상장비는 포수 조준경에만 장착하여 전차장은 포수 열상조준경에 모니터나 광학계를 연결하여 사용하였으나 현재는 전차장 조준경에도

독립적인 열상장치를 장착하여 헌터-킬러기능이 가능토록하는 추세이다. 열상장비는 그림1과 같이 적외선 광학계, 수평·수직주사장치,

검출기, 신호처리기, 영상재현장치로 구성되어 있다.

적외선 광학계는 표적과 배경이 발하는 적외선 영역의 에너지를 검출기 표면상에 집적시킨다. 이를 주사장치(scanner) 에 의해 일정

시야 내의 부분 영상 에너지를 순차적으로 적외선 검출기 면에 나열시켜 화면을 구성한다.

 

검출기는 입사된 적외선 에너지를 전기적 신호로 변환시켜 신호처리기에 전달하며 신호처리기는 적외선 검출기에서 나오는 전기적

영상정보를 영상재현장치에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 화면으로 재구성 한다.

 

 

<그림1. 열상장비의 작동원리>

 

이러한 열상장비는 레오파드II, K1, K1A1, M1A1, 르끌레르 전차등에 적용되었는데 탐지장비로 인한 위치노출 없이 위장된 목표나 연막,

안개 등 장애물을 효과적으로 투과할 수 있으나 반면 구조가 복잡하고 자체 냉각장치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림2. 열상장비에 의한 관측화면>

 

 

<참고자료: 방위사업청 무기체계 자료실>
http://blog.naver.com/dapapr?Redirect=Log&logNo=110099975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