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휴지통

[기동 무기체계 9편] 포구감지기

[기동 무기체계 9편] 포구감지기

 

 

전차는 타 무기에 비해 긴 포신을 가지고 있으며 포신이 지면과 거의 수평상태로 평상시에도 미세하게 아래로 처지게 되며, 특히 연속사격

시 포신의 온도상승과 포신의 부위별 온도차이로 인하여 포신이 휘거나 처지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주포처짐(gun bending)이라 한다.

포구감지기(MRS, Muzzle Reference System)는 포신의 끝에 부착되어 포신의 처짐량을 감지하여 포구기준점을 제공함으로써 주포처짐

으로 인한 명중률 저하를 방지한다.

 

즉 그림1과 같이 포수조준경을 통해 포구감지기를 관측하여 포구감지기 및 포수조준경의 조준선 일치여부로 주포의 처짐량을 알 수 있는

데, 조준선이 일치하지 않으면 주포처짐이 발생한 것으로 이 변위된 값이 처짐량으로 이에 해당하는 값을 탄도 계산기로 보정하여 준다.

 

 

<그림1. 포구감지기 차선조정>

 

그러나 기존의 포구감지기는 포구처짐을 계속적으로 츶겅 및 보정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 최근에는 동적 포구감지기라는 한단계 발전

된 개념의 포구감지기가 개발되었다. 동적포구감지기(DMRS, Dynamic Muzzle Reference System)는 레이저 송수신기와 반사거울로

구성되어 있는데, 송신기에서 레이저를 반사거울에 쏘아 반사되는 레이저를 수신하여 이 차이(포신의 처짐량)를 측정하여 탄도계산기로

보정한다.

 


<그림2. 동적 포구감지기>

그런데 동적 포구감지기는 레이저로 포신의 처짐을 연속적으로

측정하여 탄이 포구를 떠나는 순간 포신이 직선이 되도록 격발순

간을 조절함으로써 명중률을 크게 향상시켰다.

 

즉 연속사격시 그림3과 같이 격발후 탄이 포구를 이탈할 때의

포신상태를 미리 예측하여 포신이 직선이 되는 순간 사격이 가능

하도록 격발시점을 제어한다. 이 때 격발순간을 제어하는 것은

ms단위의 매우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실제로 사격시 이러한 차이

를 느끼지 못한다.

 

 

 

<그림3. DMRS의 사격순간 제어도>

 

 

<참고자료: 방위사업청 무기체계 자료실>
http://blog.naver.com/dapapr?Redirect=Log&logNo=110099975927